상상하는대학, 상지 / CATCH YOUR DREAM
"상지대에서 배웠습니다"
여든세 번째 주인공은 풀뿌리 미디어 <원주아는척>의 책임PD 전우재 동문입니다.
전우재 동문은 상지대학교 상지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출신으로 원주청년생활연구회와
원주시 청년정책위원회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강원지부 정책부장,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강원지부 사무차장,
아카데미의 친구들 책임위원 등을 맡아 지역의 정책 개선을 위한 활동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전우재 동문이 운영하는 풀뿌리 미디어 <원주아는척> 채널은 지역 SNS 채널이
잘 다루지 않는 시사와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며,
시민들이 지역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전우재 동문은 내가 발 딛고 사는 일상과 지역부터 차근차근 바꿔 나가는 것이
세상의 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믿으며,
앞으로도 미디어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우리가 사는 지역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데 보탬이 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풀뿌리 미디어 <원주아는척>을 운영하는 전우재입니다. 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뉴스레터를 통해 강원·원주의 시사 이슈와 생활정보를 시민들과 이야기합니다. 미디어를 통해 지역의 변화를 도모하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강원본부,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강원지부, 아카데미의 친구들 등 노동조합과 시민단체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Q2.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데, 일관되게 생각하고 있는 원칙이랄까 기준이랄까 어떤게 있을까요?
A) 특별한 원칙을 정해놓진 않았지만,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고 판단하는 활동을 할 때 의욕이 생깁니다.
<원주아는척>도 단순히 생활정보만 전달한다면 존재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SNS 채널이 보통 다루지 않는 시사 이슈를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 정치가 남의 일이 아닌, 나의 문제임을 깨닫고 관심 갖는 사람이 늘어야 우리가 함께 손잡고 세상을 바꿀 수 있을 테니까요. 무엇보다 내가 발 딛고 사는 일상과 지역부터 차근차근 바꿔 나가야 궁극적으로 세상의 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상지대에서 대학 민주화를 경험하며 얻은 교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역 노동조합, 시민단체 활동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Q3. 힘든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었고,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A) 종종 제 의도와 다른 결과가 나타날 때 고민이 됩니다. 가령, 지방의원을 비판하는 콘텐츠를 올리면 권력에 대한 견제·감시를 독려하기보다는 “이래서 지방의원을 다 없애야 해”라는 냉소적 반응을 이끌어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우리 콘텐츠가 세상을 더 낫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정치 혐오를 조장하는 것이 아닌가 회의에 빠지곤 합니다. 속 시원한 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라, 앞으로 활동하면서 계속 안고 가야 하는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동료, 지인들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전달 방식을 개선하고 방향성을 다듬어 나가는 중입니다.
Q4. 향후 계획이나 목표는?
A) <원주아는척>을 계속 운영하는 것입니다. 부족한 점이 많아 시행착오를 겪으며 역량과 경험을 쌓는 중인데요. 10년, 20년 그 이후에도 지속하는 튼튼한 풀뿌리 미디어로 뿌리 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권력에 대한 감시·비판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시민의 삶과 우리가 사는 지역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미디어를 기반으로 가능한 한 오래 하고 싶습니다.
Q5. 상지대학교 후배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상지대에서 대학 민주화를 함께한 경험은 제게 큰 자부심입니다. 그때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무언가를 바꾸는 경험을 쌓은 덕분에 지금 이렇게 지역에 정착해 제가 뜻하는 바에 따라 재밌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각자 자기 방식대로 학교생활 잘 즐기고, 마음에 맞는 사람도 만나서 나중에 돌아봤을 때 상지대에서의 시간이 괜찮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