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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과 안개 사이, 자아를 묻다... 상지대 이현 교수 일본 초대 개인전

작성자허지우  조회수88 등록일2026-02-12

- ‘Between Form and Mist霧中之形이미지와 존재의 경계 조명 -

 

상지대 산업융합디자인학과 이현 교수가 일본 삿포로자료관에서 초대 개인전 ‘Between Form and Mist霧中之形을 개최한다. 210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15일까지 6일간 열리며, 이현 교수의 2026년 첫 전시이자 일본 현지에서 진행되는 초대 개인전으로 주목된다.

 

이번 전시는 현대 사회에서 이미지가 개인의 정체성을 대신 소비하는 현상에 주목해, ‘보여지는 자아실재하는 자아사이의 간극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작가는 형상(Form)’안개(Mist)’라는 상반된 개념을 통해, 존재가 명확해지는 순간과 흐려지는 상태가 공존하는 지점을 사진 작업으로 표현했다.

 

특히 역사적 기록 공간인 삿포로자료관에서의 전시는 개인의 이미지가 기억되고 축적되는 방식에 대한 해석을 확장한다. 선명한 인물 형상과 대비되는 불분명한 배경은, 현대인이 스스로를 드러내고 규정하는 과정이 얼마나 불안정한 기반 위에 놓여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이현 교수는 이번 작업에 대해 이미지가 나를 설명하는 도구를 넘어, 어느 순간 나 자체를 대신하게 되는 상황에 관심을 두었다형상이 흐려질 때 사라지는 것이 개인의 본질인지, 아니면 만들어진 자아인지 질문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Between Form and Mist霧中之形은 초대 개인전(Invitational Solo Exhibition) 형식으로 진행되며, 일본 현지 관람객과 국제 관람객을 고려한 다국어 전시 정보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