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는대학, 상지 / CATCH YOUR DREAM
- AI 기반 ‘교각 균열·손상 자동 검사 로봇’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 입증 -
□ 상지대(총장 성경륭)가 지원한 창업기업이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 상지대 건설시스템공학과 학·석·박사 과정을 모두 마친 최종대 대표가 창업한 ㈜에프디테크는 ‘AI기반 교각 균열·손상 자동 검사 로봇 FD라이더’(이하 로봇 FD라이더)로 이번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을 보유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 IT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술상 중 하나다.
□ CES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기술 전시회로, 1967년 뉴욕에서 첫 회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기술 산업의 흐름을 이끄는 대표적인 행사다.
□ 수상작인 로봇 FD라이더는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교량 내부 결함 점검과 보수·보강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AI 기반 균열 탐지 기능을 통해 균열 위치로 자동 이동해 정밀한 점검 및 보수가 가능하며, ▲고해상도 카메라와 다기능 촬영 장비를 탑재해 보수 후 결과까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에프디테크는 2018년 상지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1인 창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강원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를 통해 AI 기반 균열점검 로봇의 초기 모델을 완성하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다수의 R&D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베트남·라오스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 해외 납품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 최종대 ㈜에프디테크 대표는 “젊은 인재들의 열정으로 시작된 스타트업으로 건설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과 AI를 접목하여 건설 안전 시장에서 전 세계 1등 기업이 되겠다”며 “기술의 발전 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활과 안전을 위해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최종대 대표를 학부부터 박사과정까지 지도한 엄준식 전 상지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상지대 창업기업의 혁신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대학과 지역의 창업기업들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