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은 소멸해가는 공간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지켜가야 할 미래라는 인식 공유 -
□ 상지대(총장 성경륭)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원주시 신림면·귀래면과 강원도 화천군 일대에서 ‘대대손손 농가돕기-건강 새마을가꾸기’ 농촌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 및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지대 총학생회 ‘사계’가 주최하고 원주시새마을회가 주관한 이번 활동에는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의료경영학과, 언어치료학과, 조경산림학과 등 총 23개 학과 96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 1·2일차에는 신림면과 화천군 일대 농가를 찾아 마늘, 감자, 양파 수확을 도우며 본격적인 일손 지원에 나섰다.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마을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비 활동도 병행하며 농촌 마을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앞장섰다.
□ 3일차에는 귀래면 복지센터에서 원주시새마을회와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풍선아트, 네일아트, 화장, 이미용, 족욕, 마사지, 새양말 신겨드리기 등 생활 밀착형 돌봄 활동은 물론, 어르신들과의 대화와 버스 나들이를 통해 정서적 교감의 시간도 가졌다.
□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나흘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결과를 공유하고,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 임재영 총학생회장은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과 사람 속에서 함께 땀 흘린 이번 봉사는 교과서보다 깊은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농촌은 소멸해가는 공간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지켜가야 할 미래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한편, 상지대학교는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