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지대(총장 성경륭)는 30일 캠퍼스 내 강당 및 강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K-컬처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이날 개회식에는 성경륭 총장을 비롯해 사단법인 케이컬처진흥원 이상기 원장, ㈜케이글 최갑숙 대표, 한국뷰티산업진흥원 현경화 원장, 식문화교류협회 류현미 대표, 월드케이팝센터 임지영 운영이사, 한국체육대학 안용규 전 총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케이컬처진흥원과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한국어교육학과, 국제교육학과, 의료경영학과를 포함한 13개 학과·학부·대학원 소속 외국인 재학생 50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중국,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 출신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성경륭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상지대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의미 있는 자리다”라며, “여러분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깊이를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기 원장은 “한류‧한상‧한인 대학으로 나아가는 상지대에서 유학생 여러분은 핵심적인 연결고리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상지대와 케이컬처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날 참가자들은 총 5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K-글’ 프로그램에서는 ㈜케이글이 한글의 창제 원리를 설명하고, 케이글 앱을 활용한 학습법과 한글 어휘 빙고 게임을 진행하며 한글의 구조와 아름다움을 흥미롭게 전달했다. ▲‘K-Beauty’ 강의에서는 한국뷰티산업진흥원이 참가자들의 피부 톤과 동공 반사에 따른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이에 맞는 메이크업 톤과 컬러를 직접 제안‧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K-Food’ 강좌에서는 식문화교류협회가 한국 음식문화의 특징과 떡볶이의 역사 및 변형을 소개한 뒤,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보는 조리 체험을 진행했다. ▲‘K-pop 댄스’ 체험에서는 월드케이팝센터 강사들의 지도 아래 SNS 숏폼 콘텐츠에 맞춘 최신 K-pop 안무를 배우고, 영상 촬영 기법까지 익히는 등 트렌디한 문화 체험이 펼쳐졌다. ▲‘태권도 시범’에서는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이 태권도 동작과 한국 전통 건강법인 ‘경락품세’를 융합한 시범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 한편,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사단법인 케이컬처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인가를 받은 기관으로, 한류 문화의 확산과 진흥을 목표로 다양한 국내외 문화 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행사 참여 유학생은 “한국에 와서 직접 K-pop을 춰보고, 한식도 만들어보는 경험은 처음이었다”며 “책으로 배운 한국 문화와 실제 경험이 이렇게 다르다는 걸 느꼈고, 더 깊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