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정보 고속도로와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주제로 미래 보건의료 방향 제시 -
□ 상지대(총장 성경륭) 글로컬 AI에이전트 연구소는 29일 민주관 3층 강당에서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前장관(현 전북대학교 교수, JBNU 지역발전연구원 원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 이번 강연은 ‘건강정보 고속도로와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속에서 보건의료의 방향성과 혁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등을 역임한 권덕철 강연자는 보건의료 정책과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했다.
□ 강연에서 권 전 장관은 먼저 융복합 혁신 의료기기의 발전을 소개하며, "의료기기의 패러다임이 질병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의학이 공학의 발전을 바탕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 의료용 로봇, 의료 인공지능, 디지털 치료기기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사례를 통해 의료기기의 첨단화와 융합 가능성을 설명했다.
□ 이어 그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 추진 현황에 대해 소개하며, 개인 건강기록(PHR) 공유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민 중심의 의료 마이데이터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과 추진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고령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건강정보 활용의 중요성과 국내외 정책 사례를 비교하며 방향성을 제시했다.
□ 마지막으로 권 전 장관은 현재 추진 중인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현황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정밀의료,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실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상지대는 이번 강연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보건의료 데이터 혁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보건의료 분야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