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연 작가(생활조형디자인학과 12학번)가 지난 9월 4일 제9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예술을 통한 국민과 육군의 만남’을 주제로 공모한 이번 미술대전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
정지연 작가의 작품 ‘묵념’은 한반도의 태토(胎土:질그릇이나 도자기의 밑감이 되는 흙)로 조소하고
1150도의 뜨거운 불로 제작한 강철 테라코타 군화와 펄판·철근·콘크리트 등으로 제작된 좌대로 구성됐다.
거칠게 그을린 군화는 화마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숭고한 정신과 긴 세월 조국을 지켜온 굳건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정 작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군인정신이 모든 국민의 마음속에도 면면히 흐르고 있을 것”이라며
“현재 우리나라에 닥친 여러 어려움을 이러한 정신으로 당당히 극복해 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지연 동문은 “상지대에서 배웠습니다” 열 번째 주인공으로 소개된 바 있다.
[뉴시스 기사 발췌]